지렁이 키우기 ㅣ 지렁이 키우는 방법

요즘은 다양한 생물을 집에서 키우는 가정이 많은 것 같습니다. 비가 오면 밖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지렁이를 최근에는 가정에서도 많이 키우고 계시는데요. 오늘은 지렁이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렁이 키우기

 

지렁이는 어떤 생물일까?

비가 오면 흔히 볼 수 있는 지렁이는 환형동물문 지렁 이아 강에 속한 생물을 총칭하는 말입니다. 미끌미끌하고 꿈틀꿈틀 하는 모양새가 썩 예쁘지는 않지만 토양을 일구고 배설물로 비옥하게 하는 고마운 생물이죠. 의외로 대한민국의 축산법에 따르면 가축으로 분류된답니다. 

 

지렁이는 빛을 싫어하기에 주로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입니다. 어두운 흙 속을 파고들어 살아가는데, 유독 비가 올 때는 땅 위로 올라오는 습성이 있습니다. 비가 올 때 지렁이가 땅 위로 올라오는 이유는 이동을 하려고 하거나 짝짓기를 하려고 나오는 것이라고 합니다. 물을 싫어하거나 물속에서 숨을 쉬지 못하여 땅 위로 올라온다고 하는데, 지렁이는 물 속에서 약 2주간 생존할 수 있다고 하니 물을 싫어하는 것은 아닌 것 같네요. 

 

지렁이는 찰스 다윈도 27년간이나 연구했을 정도로 흥미 있는 생물입니다. 물론 먹이사슬의 최하층에 위치해 있기에 일절 자기 방어의 수단 자체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오랫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인간에게 유익을 주고 있는 생물이기에 연구할만한 가치가 충분했던 것이죠. 이런 지렁이를 집에서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렁이 키우기 ㅣ 지렁이 키울 때 주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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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 키우는 방법

지렁이를 가정에서 키우려면 사육용 통과 상토를 준비하면 됩니다. 지렁이는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데, 사육용 통에 상토를 깔고 한쪽 구석에 지렁이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넣어주면 됩니다. 먹이를 줄 때는 흙을 살짝 파서 음식물을 넣고 흙으로 덮어줍니다. 음식물은 다양하게 제공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채소, 과일의 껍질이나 버섯과 같은 다양한 음식물들이 가능한데 너무 짜거나 매운 음식을 주면 안 됩니다. 따라서 소금이나 고춧가루가 다량 함유된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겠죠. 

 

준비된 지렁이 사육통은 가급적 해가 잘 들지 않지만 습한 곳에 두면 됩니다. 가정에서는 주로 베란다나 그늘진 옥상에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건조할 경우 지렁이가 말라죽게 되므로 가급적이면 습하거나 습해질 수 있도록 분무기로 자주 물을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지렁이는 자웅동체라 암컷과 수컷의 구분이 없지만, 번식하는 것을 보고 싶으시다면 반드시 2마리 이상을 함께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지렁이는 알을 낳아 부화하여 성장합니다. 

 

지렁이의 수명은 3~4년 정도로 오래 성장하여도 6년을 넘기지 못합니다. 수명이 다한 지렁이는 땅 속에서 또 다른 양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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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렁이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비가 오는 날 밖으로 나온 지렁이를 보고 징그럽다고만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집에서 키우는 분들이 많아 계시는 것 같습니다. 해당 정보가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